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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가 진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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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민정 (211.♡.201.17) 댓글 0건 조회 12회 작성일 19-08-0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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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기대치 않은 ‘면죄부’(죄수가 알리바이를 대신 만들어줌)를 받은 ‘내 음식절도행위’(누나의 음식을 훔쳐 죄수에게 갖다 준 것)에 관한 내 마음의 상태는, 내 죄를 솔직히 밝혀야한다는 쪽으로 기울지는 않았다. 하지만 원컨대 그(마음) 바닥에는 선함의 찌꺼기들을 약간은 가지고 있었다.

잘못이 발각되지나 않을까하는 두려움에서 완전히 벗어났을 때에도, 내가 ‘조 부인’(주인공의 친누나, 20살차이)과 관련하여 어떤 양심의 감정을 가졌는지 아니었는지는 지금 기억나지 않는다.(누나가 주인공을 매일 때리며 키웠기 때문에 주인공은 누나를 사랑하지 않음)

하지만 나는 조(주인공의 매형, 대장장이)를 사랑했다. 그건 아마도  내 인생 초창기에 그런 상냥한 친구가 나로 하여금 그를 사랑하는 것을 허락해주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 이유보다 더 좋은 이유를 찾진 못 했다. 그리고 내 내면세계(양심)가 그(조)에 대해서만은 좀처럼 조용해 지지 않았다.(선량한 매형을 볼 때마다 양심의 가책을 느꼈다).

조(매형)에게만은 진실을 모두 얘기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내 마음 속 에서 많이 생겼다. 그건 아마도 줄(쇠사슬을 자르는 줄, 주인공이 죄수에게 갖다 줌)을 찾고 있는 그를 내가 처음 보았을 때부터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내 죄(음식절도)를 고백하지 않았다.

만약 내가 고백한다면 그가 나를 실제 내 자신보다 더 나쁘게 생각할 것이고 그럼 나는 그로부터 신뢰를 잃게 될 거라는 생각 때문에서  였다. “조에게서 신뢰를 잃을 수 있다는 두려움”과, “그럼 그때부턴 ‘영원히 잃어버린 내 동료이자 친구(매형)’를  굴뚝 구석에 앉아 밤새도  록 음울하게 지켜봐야할 거라는 두려움” 때문에서였다. 그 모두(두려 움)가 내 혀를 묶어놓고  말았다.

나는 병적으로 다음과 같은 의견을 내 스스로에게 제기해보았다. 만약 조가 내 음식절도행위를 알게 된다면, 이후 조가 벽난로에 앉아 자신의 손가락 끝으로 금발의 수염을 만지고 있을 때마다 나는 혹시 그가 지금 그 일(음식절도행위)에 대해 명상(생각)에 잠겨 있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을 하지 않고서는 그를 쳐다볼 수 없을 거라는 의견을 병적으로 내 자신에게 제기해보았다.(←이 단락 무슨 뜻??? -_-;; “양 심에 찔렀다”는 소리를 어떻게 이렇게 헷갈리게 표현했을까. 이런 내 이웃들 다 떨어져 나가겠네. 이런 식의 애매모호한 표현들 자꾸 나오면 곤란한데. 놀랍다  디킨스)

만약 조(매형)가 내 음식절도행위를 알게 된다면, 이후 우연이라도 어제 식탁에 올라왔던 고기와 푸딩이 오늘 식탁에 다시 올라올 때마다 나는 혹시 그가 지금 내(주인공)가 또다시 식품저장실에 들어갔다 나온 것은 아닌지 하고 토론하고 있지는 않은지 하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며 그럼 내가 절대 그를 흘낏 보지도 못할 거라는 의견을 병적으로까지 내 자신에게 제기해보았다.(←설상가상이네요. 이건 또 무슨 소리??? 이번 6장은 가관이네요. 옮기면서도 뭔 소린지 모르겠음. “양심에 찔리는데 배척받을까봐 두려워 용서 내 말을 하지 못하고 있 었다.”는 말을 왜 이렇게 어렵게 표현?) 그러므로 “나는” 대장간 주변의 “심부름꾼”이었을 뿐만 아니라 이웃들 중 누군가가 “새들을 쫓아낼 꼬마”가 필요하다거나 “돌을 주워 날라야 한다”거나 할 때 또는 그런 유의 “일손”이 필요할 때면 항상 고용되는  호의를 입었다.

하지만, 우리의 우월한 지위가 잡일(돈) 때문에 위태롭게 되는 만약의 경우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나는 부엌벽난로 선박 위에 저금통 하나를 놓아두고 “내 수입은 모두 이 저금통에 떨어질 거예요”라고 공개적으로 알려야했다.

나는 그 돈들이 언젠가는 ‘국가 부채(빚)의 청산’을 위해 기부될 거라는 인상을 받았다. 하지만 내가 아는 한 내가 그 보물에 개인적으로 관여할 수 있는 희망은 전혀 없었다. (전쟁 때 돈 쉽게 끌어 모으려고 만든 영국 중앙은행은  17세기 말에  설립된 이후  처음  몇 년을 제외하 곤 매년 거의 매년 부채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었음. 소설의 배경이 되는 19세기는 물론이거니와 이후 줄곧 부채가 부채를 부름. 일이 그러 함에도 영국은행은 물론 영국정부도 망하지 않았다는  이  놀라운  사 실~ 정부가 돈을 팡팡 쓰도 절대 망하지 않는 자본주의, 너 정말 놀라 워~)

‘웹슬 씨’(연극배우가 꿈인 교회서기)에게는 대고모(“웹슬 씨의 할아 버지”의 누이)가 계셨다. 대고모는 마을에서 저녁학교를 운영하고 있었다. 다시 말해서 대고모는 재산은 한정되어 있고 병치레는 끝이 없는 어리석고 나이 많은 여성이었다. 그녀는 매일  저녁  6시부터 7시까지 졸곤 했는데, 아이들은 그녀의 그런 모습을 보는 호기를 얻는 대가로  매주 2천 원씩을 지불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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